PTSD와 어린 시절 외상: 텔로미어 단축과 생물학적 노화의 연관성 분석

by 서플팩트 posted Nov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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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hood Trauma Associated with Short Leukocyte Telomere Length in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2011)

https://doi.org/10.1016/j.biopsych.2011.01.035

 

해당 논문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환자와 건강한 대조군 간의 백혈구 텔로미어 길이(LTL)를 비교하고, 어린 시절 외상 경험이 PTSD 환자의 생물학적 노화와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 조사했다. 텔로미어는 세포의 염색체 끝에 위치한 DNA 서열로, 세포 노화의 생물학적 지표로 활용된다.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심혈관 질환, 신경퇴행성 질환과 같은 노화 관련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는 PTSD 환자 43명과 대조군 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PTSD 그룹 내에서도 어린 시절 외상을 경험한 참가자를 세부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PTSD와 어린 시절 외상이 텔로미어 길이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연구 방법

  1. 참가자 선정

    • PTSD 그룹: DSM-IV 진단 기준에 부합하고 CAPS 점수(PTSD 증상 평가 도구)가 40 이상인 환자 43명
    • 대조군: PTSD나 주요 우울 장애(MDD)를 포함한 정신질환 이력이 없는 건강한 성인 47명
    • 모든 참가자는 만성 질환, 약물 복용, 비만, 임신, 약물 남용 등의 조건이 없는 건강한 상태로 연구에 참여
  2. 데이터 수집

    • 백혈구 텔로미어 길이(LTL): 혈액 샘플에서 DNA를 추출해 PCR(중합효소 연쇄 반응)을 통해 측정
    • 어린 시절 외상: 물리적 방치, 가정 폭력, 신체적 학대, 성적 학대 등 5가지 외상 범주를 인터뷰로 평가
    • PTSD 증상 및 기타 정신질환: 구조화된 임상 인터뷰를 통해 평가
  3. 통계 분석

    • PTSD와 LTL 간의 상관관계 분석
    • 어린 시절 외상 경험의 누적 효과 분석(외상 범주 수 증가에 따른 LTL 변화)

 

연구 결과

  1. PTSD와 텔로미어 길이

    • PTSD 환자는 대조군에 비해 나이에 맞춰 조정된 LTL이 평균 204bp 짧게 나타났다.
    • PTSD 증상의 심각도(CAPS 점수)와 텔로미어 길이 간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2. 어린 시절 외상의 영향

    • PTSD 환자 중 어린 시절 여러 범주(2개 이상)의 외상을 경험한 참가자는 LTL이 평균 247bp 더 짧게 나타났다.
    •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PTSD와 다중 외상을 동시에 경험한 그룹만 텔로미어 길이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 외상 범주 수가 증가할수록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는 선형적 관계를 보였다.
  3. 어린 시절 외상과 PTSD의 결합 효과

    • 어린 시절 외상과 PTSD는 독립적으로도 텔로미어 단축에 영향을 미치지만, 두 가지가 결합되었을 때 텔로미어 단축이 더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스트레스와 생물학적 노화

    • PTSD와 어린 시절 외상은 반복적이고 장기적인 생물학적 스트레스 반응(코르티솔, 염증 반응 등)을 유발하여 텔로미어 길이 감소를 가속화할 수 있다.

 

fig1.png

 

PTSD와 대조군의 백혈구 텔로미어 길이 비교

  • PTSD를 가진 그룹건강한 대조군 간의 백혈구 텔로미어 길이(LTL)를 비교하였다.
  • 텔로미어는 세포의 노화 상태를 나타내는 생물학적 지표로, 길이가 짧을수록 생물학적 노화가 진행되었음을 의미한다.
    • PTSD를 가진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텔로미어가 204bp 더 짧았다.
    • 이는 PTSD가 텔로미어 단축과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 PTSD 환자는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 등으로 인해 생물학적 노화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 텔로미어 길이의 차이는 PTSD가 단순한 심리적 질환을 넘어 신체적 노화와도 연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fig2.png

 

어린 시절 외상의 범주 수와 텔로미어 길이의 관계

  • 어린 시절 외상 경험 범주 수백혈구 텔로미어 길이 사이의 관계를 나타낸다.
  • 외상 범주란 물리적 방치, 가정 폭력, 신체적 학대, 성적 학대 등의 외상 유형을 의미한다.
    • 외상 경험이 없거나 한 가지 외상만 경험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긴 텔로미어를 보였다.
    • 어린 시절에 두 가지 이상의 외상을 경험한 사람들은 텔로미어가 눈에 띄게 짧아졌다.
    • 외상 범주가 많을수록 텔로미어 길이가 더 짧아지는 선형적 경향이 확인되었다.
  • 어린 시절 다양한 종류의 외상을 경험한 사람들은 생물학적 노화가 가속화될 위험이 높다.
  • 특히 PTSD와 어린 시절 외상이 결합될 경우 텔로미어 단축이 더욱 심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 결론

  • PTSD와 어린 시절 외상은 단순히 심리적 영향을 넘어서 신체의 생물학적 노화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
  • 이 연구는 어린 시절 외상이 텔로미어 단축과 관련된 주요 요인임을 확인했으며, 이는 조기 노화와 관련된 질환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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