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의 13%, 간경변이 원인일 수 있다

by 서플팩트 posted Dec 21,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A Possible Reversible Cause of Cognitive Impairment: Undiagnosed Cirrhosis and Potential Hepatic Encephalopathy in Patients with Dementia (2024)

https://doi.org/10.1016/j.amjmed.2024.06.014

 

간경변과 간성뇌병증(HE)은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진단이 어렵다. 간경변이 진단되지 않은 치매 환자들 중 일부는 간성뇌병증으로 인해 인지 장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인지 장애는 치료 가능한 상태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간경변과 간성뇌병증의 특징

  • 간경변: 간의 만성 질환이 진행되어 섬유화와 결절 형성이 발생한 상태
    • 주요 원인: 알코올성 간질환, 바이러스성 간염(B형/C형),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등
    • 치매와의 연관성: 간경변으로 인해 발생하는 간성뇌병증은 인지 기능 저하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 간성뇌병증(HE): 간이 정상적으로 암모니아와 같은 독소를 해독하지 못해 발생하는 신경학적 장애
    • 증상: 기억력 감소, 집중력 저하, 인지능력 장애
    • 가역성: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는 상태로, 간경변과 구분되는 중요한 특징

 

연구 방법

  • 연구 디자인
    2009년부터 2019년까지의 데이터를 활용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

    • 데이터 출처: TriNetX 데이터베이스, 72개 의료기관의 데이터 포함
    • 대상 환자: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 중 간경변 진단 기록이 없는 68,807명
    • 분석 기준: 환자의 나이, 성별, 인종, FIB-4 지수, 동반 질환 등
  • FIB-4 지수 계산
    FIB-4는 간섬유화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표로, 다음과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됨

    • 환자의 나이, 혈소판 수치, AST(간효소), ALT(간효소)
    • 고위험 기준
      • FIB-4 > 3.25: 고도 간섬유화 가능성
      • FIB-4 > 2.67: 중등도 이상의 간섬유화 가능성

 

연구 결과

1. 주요 발견

  • FIB-4 지수 분포

    • FIB-4 > 3.25: 전체 환자의 7.6% (5,815명)
    • FIB-4 > 2.67: 전체 환자의 12.8% (8,683명)
    • 이는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들 중 상당수가 간경변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
  • 위험 요인

    • 증가 요인: 알코올 사용 장애(OR: 1.39), 바이러스성 간염(B/C)(OR: 2.23), 만성 신장질환(OR: 1.38), 울혈성 심부전(OR: 1.73)
    • 감소 요인: 흰 인종(OR: 0.76), 당뇨병(OR: 0.82)
  • 동반 질환 비율

    • 알코올 사용 장애: FIB-4 > 3.25 그룹에서 7.1%, FIB-4 ≤ 3.25 그룹에서 4.7%
    • 바이러스성 간염: FIB-4 > 3.25 그룹에서 3.5%, FIB-4 ≤ 3.25 그룹에서 1.4%

2. 간경변과 간성뇌병증의 잠재적 영향

  • 치료 가능한 인지 장애 가능성: 치매로 진단된 환자 중 13%는 간경변 또는 간성뇌병증을 동반했을 가능성이 있음
  • 고령 환자에서 간경변 진단의 중요성: 간경변 환자는 간성뇌병증 외에도 간암, 식도 정맥류 출혈 등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있음

 

output.png

 

FIB-4 지수와 주요 위험 요인의 연관성 분석

1. Proportion of FIB-4 Categories

FIB-4 > 3.25와 FIB-4 ≤ 3.25에 해당하는 환자의 비율을 나타낸다.

  • FIB-4 > 3.25: 전체 환자의 7.6%가 고위험 간섬유화 가능성 그룹에 속했다.
    이 환자들은 간경변 또는 간성뇌병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이에 따라 추가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 FIB-4 ≤ 3.25: 나머지 92.4%는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 그룹에 속했다.
    이는 대부분의 환자가 간섬유화 가능성이 낮음을 나타내지만, 추가적인 위험 요인 분석이 중요하다.

2. Proportion with Viral Hepatitis

바이러스성 간염(B형/C형)이 두 그룹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보여준다.

  • FIB-4 > 3.25: 3.5%의 환자가 바이러스성 간염을 가지고 있다.
    이는 간경변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위험 요인으로, 고위험 환자 그룹에서 더 자주 나타난다.
  • FIB-4 ≤ 3.25: 1.4%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FIB-4 지수가 낮은 그룹에서는 바이러스성 간염의 영향이 비교적 적음을 시사한다.

3. Proportion with Alcohol Use Disorder

알코올 사용 장애의 비율을 비교한다.

  • FIB-4 > 3.25: 7.1%의 환자가 알코올 사용 장애를 가지고 있다.
    알코올 사용 장애는 간섬유화와 간경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FIB-4 지수가 높은 그룹에서 그 비율이 두드러진다.
  • FIB-4 ≤ 3.25: 4.7%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알코올 사용 장애가 FIB-4 지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4. 전체 분석

FIB-4 지수가 높을수록 간경변 가능성과 주요 위험 요인(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 사용 장애)의 비율이 증가함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FIB-4 > 3.25 그룹은 간질환의 위험이 높아, 추가적인 의료 개입이 필요할 수 있다.

  • FIB-4 지수가 치매 환자에서 간경변을 선별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 바이러스성 간염과 알코올 사용 장애는 간경변의 주요 위험 요인이며,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및 제언

  • 치매 진단 환자들 중 일부는 간경변 또는 간성뇌병증과 관련된 치료 가능한 인지 장애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음
  • 의료진은 치매 환자들에 대해 FIB-4 지수를 활용한 간경변 선별 검사를 고려해야 함
  • 특히 알코올 사용 장애, 바이러스성 간염, 만성 신장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는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수적임
  • 간경변과 간성뇌병증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음

 

치매 환자 중 약 7~13%는 간경변 가능성이 있었으며, 간성뇌병증이 주요 원인일 수 있다. FIB-4 지수는 치매 환자에서 간경변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며, 간 건강 관리를 통해 치료 가능한 인지 장애를 개선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Who's 서플팩트

profile

서플팩트 - 과학적으로 검증된 정보로 건강을 챙기세요

쿠팡에서 영양제 제품 검색 - https://link.coupang.com/a/bMmBJI

아이허브 영양제 제품 검색 - https://www.iherb.com
값싼 영양제 제품 찾기 - https://cheaplifer.com/cheapsup

해당 링크로 쿠팡 및 아이허브 제품을 구매시 일정 커미션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