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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낮잠(20~30분)의 건강 효과와 긴 낮잠의 부작용

by 서플팩트 posted Nov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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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time Napping and the 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and All-Cause Mortality: A Prospective Study and Dose-Response Meta-Analysis (2015)

https://doi.org/10.5665/sleep.5246

 

해당 리뷰 논문은 낮잠 습관이 심혈관 질환(CVD)과 전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메타 분석 연구로, 낮잠 지속 시간과 건강 간의 관계를 J자형 모델로 설명한다. 특히 60분 이상의 긴 낮잠은 심혈관 질환과 사망률 위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반면, 짧은 낮잠(30분 미만)은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는 11개의 코호트 연구(참여자 15만 1,588명)를 바탕으로 메타 분석을 수행했다.

 

주요 내용

1. 낮잠과 심혈관 질환 위험

  • 짧은 낮잠(< 30분)
    • 짧은 낮잠은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냄
    • 낮잠을 자지 않는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낮잠을 30분 이하로 잔 사람들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거나 약간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 이는 낮잠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 긴 낮잠(≥ 60분)
    • 60분 이상의 긴 낮잠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82% 증가시킴
    • 특히 남성에게서 더 강한 연관성을 보였으며, 고령층(65세 이상)에서 위험이 더욱 두드러졌음
    • 낮잠 시간이 30분을 초과하면 심혈관 부담이 증가하고, 수면 관성(sleep inertia)으로 인해 혈압 조절 및 심장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

2. 낮잠과 사망률

  • 낮잠을 60분 이상 자는 사람들은 사망률이 27% 증가
  • 낮잠 시간이 짧은 경우(< 60분)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미하지 않았음
  • 긴 낮잠을 자는 그룹에서 특히 심혈관 원인 이외의 사망(예: 암, 만성 질환 등) 비율이 높았다. 이는 장시간 낮잠이 기존 질환이나 건강 상태 악화와 관련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3. 낮잠 지속 시간과 건강

  • 낮잠과 건강 사이에 J자형 관계가 있음
    • 낮잠 시간이 30분까지는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30분 이상이 되면 위험이 증가
    • 45분 이상부터는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됨
  • 짧은 낮잠은 빠르게 신체 회복을 도와 긍정적 효과를 보이지만 긴 낮잠은 생체 리듬을 방해하고 심혈관 부하를 높일 수 있음

4. 낮잠과 심혈관 건강의 기전

  • 짧은 낮잠의 긍정적 효과
    • 낮잠은 혈압 감소, 스트레스 완화, 심장 부담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특히 깊은 수면 단계에 들어가지 않는 짧은 낮잠은 정신적 각성도와 신체적 활동성을 향상시킴
  • 긴 낮잠의 부정적 효과
    • 장시간 낮잠은 생체 리듬 교란, 야간 수면 장애, 그리고 수면 관성으로 인한 피로감을 유발
    • 특히 60분 이상의 낮잠은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키거나 기존의 만성 질환과 관련될 수 있음

5. 개인별 차이 요인

  • 나이
    •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긴 낮잠이 심혈관 질환 및 사망률 증가와 더 강한 상관성을 보임
  • 성별
    • 긴 낮잠의 부정적 영향은 남성에서 더 두드러짐
  • 기저 질환 여부
    • 만성 질환(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을 가진 사람들은 긴 낮잠과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이 더 높게 나타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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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설명

1. J-Curve Relationship Between Nap Duration and CVD Risk

  • 낮잠 시간과 심혈관 질환(CVD) 위험 간의 J자형 관계를 나타낸다.
    • 30분 이하: 낮잠 시간이 짧을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감소한다.
    • 30~45분: 위험이 점차 증가하기 시작한다.
    • 60분 이상: 낮잠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여 90분일 때 약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 낮잠이 짧으면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30분을 초과할 경우 오히려 위험이 증가한다.

2. Linear Relationship Between Nap Duration and Mortality Risk

  • 낮잠 시간과 전체 사망률 간의 선형 관계를 보여준다.
    • 낮잠 시간이 길어질수록 전체 사망률 위험이 일관되게 증가한다.
    • 30분 이하에서는 사망률 변화가 적지만, 60분 이상부터는 증가 속도가 빨라지며 90분일 때 약 60% 증가한다.
  • 낮잠 시간이 길수록 사망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긴 낮잠을 피해야 한다.

 

건강 관리 및 적용 방안

  1. 낮잠은 20~30분 이내로 제한

    • 짧은 낮잠은 심혈관 건강에 유익하며, 피로 회복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음
    • 낮잠 시간은 수면 관성을 유발하지 않을 만큼 짧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
  2. 야간 수면 관리의 우선순위

    • 낮잠이 긴 경우 야간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거나 생체 리듬을 교란시킬 수 있음
    •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야간 수면이 건강 유지에 필수적
  3. 고령층 및 만성 질환자 주의

    • 고령층은 긴 낮잠이 건강에 더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의료 상담을 통해 낮잠 습관을 관리해야 함
  4. 낮잠이 필요한 환경 조성

    • 업무 환경이나 개인 스케줄 상 낮잠이 필요한 경우, 10~20분의 짧은 낮잠을 통해 효율적인 신체 회복을 도모
  5. 심혈관 위험군에서의 낮잠 관리

    •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긴 낮잠을 피하고, 스트레스 관리와 적절한 수면 습관 개선에 주력

 

결론

낮잠은 피로 회복과 심혈관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낮잠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질 경우 심혈관 질환 및 사망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짧은 낮잠(20~30분)은 긍정적 영향을 주는 반면, 60분 이상의 긴 낮잠은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는 낮잠 습관과 수면 관리를 통해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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