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pleFact - 전신 냉각 요법이 수면과 심리 웰빙에 미치는 효과: 젊은 성인 대상 연구 결과

Effects of repeated cryostimulation exposures on sleep and wellness in healthy young adults (2024)

https://doi.org/10.1016/j.cryobiol.2024.104948

해당 논문은 젊은 성인(평균 연령 23.1세)을 대상으로 5일 동안 매일 전신 냉각 요법(Whole-Body Cryostimulation, WBC)을 시행하여 수면 질과 전반적인 웰빙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연구이다. WBC는 극저온 환경(-90°C)에 노출됨으로써 신체 회복과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는 치료법이다. 연구 결과, WBC는 느린 파수면(Slow-Wave Sleep, SWS) 증가와 주관적 수면 질 향상, 그리고 심리적 안정 및 기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요 연구 결과

1. 수면의 질 개선

주관적 수면 질 향상
- WBC 노출 그룹에서 수면 질 점수가 증가했다(3.6 → 3.9).
- 특히 여성 참가자는 두 번째와 세 번째 밤에 가장 큰 개선 효과를 보였다.
수면 단계 변화
- WBC 노출 후 느린 파수면(SWS) 지속 시간이 평균 7.3분 증가했다.
- 느린 파수면은 신체 회복과 면역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는 수면 중 성장호르몬 분비와 연관이 깊다.
- 그 외의 수면 단계(N1, N2, REM)나 수면 효율(Sleep Efficiency)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2. 심리적 안정과 기분 개선

WBC는 불안을 감소시키고 전반적인 기분을 개선했다(POMS 점수: 7 → 1).
여성 참가자는 남성보다 더 큰 심리적 이점을 경험했으며, 불안 점수도 유의미하게 낮아졌다(43 → 38).

3. 심박수 변동성(HRV) 분석

심박수 및 자율신경계
- 남성이 여성보다 낮은 심박수와 높은 심박수 간격(RR Interval)을 보였으며, 이는 자율신경계의 안정성을 나타낸다.
- 그러나 WBC가 HRV에 미치는 직접적인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 이전 연구와 달리, WBC 세션 직후가 아닌 몇 시간 후 데이터를 분석했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 방법

1. 참가자 모집 및 특성

모집 대상:
- 건강한 젊은 성인 20명(여성 9명, 남성 11명).
- 전신 냉각 요법(Whole-Body Cryostimulation, WBC)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선정.
참가자 특성:
- 평균 연령: 23.1 ± 2.6세.
- 평균 신체 활동: 주당 4시간 48분의 신체 활동.
- 건강 상태: 카페인, 알코올 및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질 복용 제한.
- 신체 조건:
  - 여성: 평균 키 165cm, 체중 56kg, 체지방률 22.4%.
  - 남성: 평균 키 178cm, 체중 71kg, 체지방률 13.2%.

2. 연구 설계

연구 디자인
- 교차 연구
  - 동일한 참가자가 WBC 조건(CRYO)과 비노출 조건(CONT)을 각각 5일간 수행
  - 각 조건에서 5박 동안 수면과 심리적 상태를 측정
- 랜덤화 설계
  - 실험 순서를 랜덤화하여 외부 변수를 최소화
여성 참가자 생리 주기 고려
- 여성 참가자는 생리 주기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동일한 단계에서 실험을 진행
- 호르몬 변화가 실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정

3. 전신 냉각 요법(WBC) 프로토콜

냉각 세션 조건
- 냉각 챔버: 온도 -90°C.
- 노출 시간: 5분
- 노출 시 착용물: 속옷, 장갑, 모자, 마스크, 양말, 슬리퍼
노출 시간대
- 매일 저녁 6시, 규칙적인 일정으로 냉각 요법 수행
비노출 조건(CONT)
- 동일한 환경에서 냉각 요법 없이 일상적인 활동 유지

4. 데이터 측정 항목

수면 측정
- 객관적 수면 데이터
  - 장치: Dreem 2 무선 뇌파 측정기
  - 분석 항목
    - 수면 단계: N1(얕은 수면), N2(중간 수면), N3(느린 파수면), REM(렘수면)
    - 수면 효율(Sleep Efficiency): 전체 수면 시간 대비 실제 수면 비율
    - 각성 횟수 및 수면 시작 시간
- 행동 데이터
  - 손목 가속도계(WGT3X-BT)를 사용해 움직임 측정
- 주관적 수면 평가
  - Spiegel Questionnaire를 사용하여 수면 질에 대한 자기 보고 평가
심리적 상태 평가
- 기분 상태: POMS(Profile of Mood States) 설문지를 통해 불안, 우울, 피로 등을 평가
- 심리적 웰빙 점수: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기분 상태 분석
심박수 변동성(HRV)
- 장치: Polar H10 심박수 센서와 Polar V800 시계
- 분석 항목
  - 심박수(HR), 심박수 간격(RR), 자율신경계 활동(PNS, SNS)
  - RMSSD(근본 평균 제곱 편차), SDNN(표준 편차)

그래프 설명

1. Perceived Sleep Quality Over Nights

WBC 노출 그룹(CRYO)과 대조 그룹(CONT)의 주관적 수면 질 점수를 비교하였다.
- WBC 노출 그룹은 전반적으로 대조 그룹보다 높은 수면 질 점수를 기록했다.
- 특히, 마지막 날(5일 차)에는 WBC 그룹의 수면 질 점수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 WBC가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2. SWS Duration Over Nights

WBC와 대조 그룹에서 느린 파수면(SWS) 지속 시간을 비교하였다.
- WBC 노출 그룹의 SWS 시간이 대조 그룹보다 일관되게 더 길게 나타났다.
- 가장 큰 차이는 3일 차에 관찰되었다.
- WBC는 SWS(신체 회복과 면역 강화에 중요한 수면 단계) 시간을 증가시켜 전반적인 수면 품질을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

3. Anxiety Scores Before and After Sessions

WBC와 대조 그룹의 세션 전후 불안 점수 변화를 나타내었다.
- WBC 후 불안 점수가 크게 감소(43 → 38)
- 대조 그룹에서도 일부 감소가 있었지만(6 → 4), WBC 그룹에서 더 큰 변화가 관찰되었다.
- WBC는 불안을 줄이고 심리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4. Mood Scores Before and After Sessions

WBC와 대조 그룹의 기분 점수 변화를 비교한 그래프이다.
- WBC 후 기분 점수가 대폭 개선(7 → 1)
- 대조 그룹에서도 점수가 감소했지만, WBC 그룹에서 더 큰 효과가 나타났다.
- WBC는 심리적 웰빙을 증진하고 기분을 개선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연구 결론

전신 냉각 요법은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고 심리적 웰빙을 증진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여성 참가자에서 더 큰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이는 맞춤형 접근 방식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WBC는 현대 사회에서 수면 문제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강력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운동선수, 고령자, 수면 장애 환자 등 다양한 대상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전신 냉각 요법이 수면과 심리 웰빙에 미치는 효과: 젊은 성인 대상 연구 결과

단축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