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colate intake and risk of type 2 diabetes: prospective cohort studies (2024)

https://doi.org/10.1136/bmj-2023-078386

 

해당 논문은 미국의 세 가지 주요 코호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초콜릿 섭취가 제2형 당뇨병(T2D) 위험과 체중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한 연구이다. 다크 초콜릿 섭취는 T2D 위험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반면, 밀크 초콜릿은 위험 감소와 무관하며 체중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초콜릿의 종류와 섭취 빈도가 T2D 예방과 관리에 중요한 요소임을 제안한다.

 

연구 설계 및 방법

1. 참여자 및 코호트

• 총 192,208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분석
  • Nurses’ Health Study (NHS, 1986-2018): 여성 간호사 121,700명
  • Nurses’ Health Study II (NHSII, 1991-2021): 여성 간호사 116,340명
  •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 (HPFS, 1986-2020): 남성 건강 전문가 51,529명
• 연구 시작 시 당뇨병, 심혈관 질환, 암 병력이 없는 사람만 포함

2. 데이터 수집

• 식단 정보: 정기적인 식이 빈도 설문(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사용하여 초콜릿 소비를 평가
  • 2006년부터 초콜릿 종류(다크 초콜릿, 밀크 초콜릿)별 섭취 빈도 조사 시작
• 주요 변수
  • T2D 발생 여부: 참여자의 자기 보고와 추가 설문으로 확인
  • 체중 변화: 4년 주기로 체중 기록 데이터를 수집
  • 공변량: 연령, 성별, BMI, 흡연 여부, 신체활동, 알코올 섭취, 가족력 등 고려

3. 분석 방법

• Cox 비례 위험 모델을 사용해 초콜릿 섭취와 T2D 발생 위험 간의 관계를 추정
• 초콜릿 섭취량에 따라 4개의 그룹으로 분류
  • 월 1회 미만 섭취
  • 월 1~주 1회 섭취
  • 주 1~4회 섭취
  • 주 5회 이상 섭취
• 데이터 분석 기간: NHS(1986-2018), NHSII(1991-2021), HPFS(1986-2020)

 

연구 결과

1. 전체 초콜릿 섭취와 T2D 위험

• 주 5회 이상 초콜릿을 섭취한 사람은 초콜릿을 거의 섭취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T2D 위험이 10% 감소(HR 0.90, 95% CI 0.83-0.98)
• 체중 변화와는 유의미한 연관이 없었음

2. 다크 초콜릿 섭취

• 주 5회 이상 다크 초콜릿 섭취 시 T2D 위험이 21% 감소(HR 0.79, 95% CI 0.66-0.95)
• 선형적 상관관계 확인
  • 주 1회 섭취 증가당 T2D 위험이 3% 감소(P=0.003)
• 다크 초콜릿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없었으며, 항산화 효과와 관련 있을 가능성 제기

3. 밀크 초콜릿 섭취

• 밀크 초콜릿 섭취는 T2D 위험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음(HR 1.01, 95% CI 0.93-1.10)
• 밀크 초콜릿 섭취는 장기적으로 체중 증가와 밀접하게 연관(P=0.04)

4. 체중 변화

• 다크 초콜릿 섭취는 체중 증가와 무관
• 밀크 초콜릿은 체중 증가를 유발할 가능성 증가

 

 

초콜릿 섭취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

1. 다크 초콜릿

   • 다크 초콜릿 섭취는 T2D 위험을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줌
   • 주 1회 섭취 증가당 T2D 위험이 3% 감소하는 선형적인 관계가 나타남
   • 이는 다크 초콜릿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혈당 조절과 인슐린 감수성 개선에 기여했을 가능성을 시사함

2. 밀크 초콜릿

   • 밀크 초콜릿 섭취는 T2D 위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음
   • 설탕과 지방 함량이 높아 체중 증가에는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당뇨병 예방에는 기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연구 결론

이 연구는 다크 초콜릿 섭취가 제2형 당뇨병(T2D) 위험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반면, 밀크 초콜릿 섭취는 T2D 예방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밝혔다. 특히 다크 초콜릿은 주 5회 이상 섭취 시 T2D 위험을 약 21%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성분의 긍정적인 효과로 설명된다. 다만, 밀크 초콜릿은 체중 증가와 연관될 수 있어 적정 섭취가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