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ossible Reversible Cause of Cognitive Impairment: Undiagnosed Cirrhosis and Potential Hepatic Encephalopathy in Patients with Dementia (2024)
https://doi.org/10.1016/j.amjmed.2024.06.014
간경변과 간성뇌병증(HE)은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진단이 어렵다. 간경변이 진단되지 않은 치매 환자들 중 일부는 간성뇌병증으로 인해 인지 장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인지 장애는 치료 가능한 상태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간경변과 간성뇌병증의 특징
- 간경변: 간의 만성 질환이 진행되어 섬유화와 결절 형성이 발생한 상태
- 주요 원인: 알코올성 간질환, 바이러스성 간염(B형/C형),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등
- 치매와의 연관성: 간경변으로 인해 발생하는 간성뇌병증은 인지 기능 저하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 간성뇌병증(HE): 간이 정상적으로 암모니아와 같은 독소를 해독하지 못해 발생하는 신경학적 장애
- 증상: 기억력 감소, 집중력 저하, 인지능력 장애
- 가역성: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는 상태로, 간경변과 구분되는 중요한 특징
연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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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디자인
2009년부터 2019년까지의 데이터를 활용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 데이터 출처: TriNetX 데이터베이스, 72개 의료기관의 데이터 포함
- 대상 환자: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 중 간경변 진단 기록이 없는 68,807명
- 분석 기준: 환자의 나이, 성별, 인종, FIB-4 지수, 동반 질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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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4 지수 계산
FIB-4는 간섬유화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표로, 다음과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됨- 환자의 나이, 혈소판 수치, AST(간효소), ALT(간효소)
- 고위험 기준
- FIB-4 > 3.25: 고도 간섬유화 가능성
- FIB-4 > 2.67: 중등도 이상의 간섬유화 가능성
연구 결과
1. 주요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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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4 지수 분포
- FIB-4 > 3.25: 전체 환자의 7.6% (5,815명)
- FIB-4 > 2.67: 전체 환자의 12.8% (8,683명)
- 이는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들 중 상당수가 간경변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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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요인
- 증가 요인: 알코올 사용 장애(OR: 1.39), 바이러스성 간염(B/C)(OR: 2.23), 만성 신장질환(OR: 1.38), 울혈성 심부전(OR: 1.73)
- 감소 요인: 흰 인종(OR: 0.76), 당뇨병(OR: 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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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질환 비율
- 알코올 사용 장애: FIB-4 > 3.25 그룹에서 7.1%, FIB-4 ≤ 3.25 그룹에서 4.7%
- 바이러스성 간염: FIB-4 > 3.25 그룹에서 3.5%, FIB-4 ≤ 3.25 그룹에서 1.4%
2. 간경변과 간성뇌병증의 잠재적 영향
- 치료 가능한 인지 장애 가능성: 치매로 진단된 환자 중 13%는 간경변 또는 간성뇌병증을 동반했을 가능성이 있음
- 고령 환자에서 간경변 진단의 중요성: 간경변 환자는 간성뇌병증 외에도 간암, 식도 정맥류 출혈 등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있음
FIB-4 지수와 주요 위험 요인의 연관성 분석
1. Proportion of FIB-4 Categories
FIB-4 > 3.25와 FIB-4 ≤ 3.25에 해당하는 환자의 비율을 나타낸다.
- FIB-4 > 3.25: 전체 환자의 7.6%가 고위험 간섬유화 가능성 그룹에 속했다.
이 환자들은 간경변 또는 간성뇌병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이에 따라 추가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 FIB-4 ≤ 3.25: 나머지 92.4%는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 그룹에 속했다.
이는 대부분의 환자가 간섬유화 가능성이 낮음을 나타내지만, 추가적인 위험 요인 분석이 중요하다.
2. Proportion with Viral Hepatitis
바이러스성 간염(B형/C형)이 두 그룹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보여준다.
- FIB-4 > 3.25: 3.5%의 환자가 바이러스성 간염을 가지고 있다.
이는 간경변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위험 요인으로, 고위험 환자 그룹에서 더 자주 나타난다. - FIB-4 ≤ 3.25: 1.4%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FIB-4 지수가 낮은 그룹에서는 바이러스성 간염의 영향이 비교적 적음을 시사한다.
3. Proportion with Alcohol Use Disorder
알코올 사용 장애의 비율을 비교한다.
- FIB-4 > 3.25: 7.1%의 환자가 알코올 사용 장애를 가지고 있다.
알코올 사용 장애는 간섬유화와 간경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FIB-4 지수가 높은 그룹에서 그 비율이 두드러진다. - FIB-4 ≤ 3.25: 4.7%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알코올 사용 장애가 FIB-4 지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4. 전체 분석
FIB-4 지수가 높을수록 간경변 가능성과 주요 위험 요인(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 사용 장애)의 비율이 증가함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FIB-4 > 3.25 그룹은 간질환의 위험이 높아, 추가적인 의료 개입이 필요할 수 있다.
- FIB-4 지수가 치매 환자에서 간경변을 선별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 바이러스성 간염과 알코올 사용 장애는 간경변의 주요 위험 요인이며,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및 제언
- 치매 진단 환자들 중 일부는 간경변 또는 간성뇌병증과 관련된 치료 가능한 인지 장애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음
- 의료진은 치매 환자들에 대해 FIB-4 지수를 활용한 간경변 선별 검사를 고려해야 함
- 특히 알코올 사용 장애, 바이러스성 간염, 만성 신장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는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수적임
- 간경변과 간성뇌병증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음
치매 환자 중 약 7~13%는 간경변 가능성이 있었으며, 간성뇌병증이 주요 원인일 수 있다. FIB-4 지수는 치매 환자에서 간경변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며, 간 건강 관리를 통해 치료 가능한 인지 장애를 개선할 가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