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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Purpose Lowers Risk for Cognitive Impairment in a United States Population-Based Cohort (2025)

https://doi.org/10.1016/j.jagp.2025.05.009

 

연구 개요

미국 Health and Retirement Study 자료(2006–2020)에서 기저 시점에 인지정상이고 이후 최소 2회 이상 인지평가를 받은 45세 이상 13,765명을 추적했다. 목적감(7문항 Ryff 척도)을 기저에 측정했고, 2년마다 전화 인지검사(mTICS)로 인지장애(경계값 미만 2회 연속)를 정의했다. Cox 모형(연령 시간척도), 인종/민족 층화, 우울 평균 점수·성별·교육 보정, APOE ε4 추가 보정, RMST로 발병 연령 차이를 추정했다.

 

한눈에 보는 핵심

  • 참가자 13,765명의 미국 인구대표 코호트(HRS)에서 목적감이 높을수록 이후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발생 위험이 낮았다(HR 0.87).

  • 성별, 나이, 교육수준, 인종/민족, 추적 기간 평균 우울 점수 보정 후에도 일관된 결과였다. APOE ε4 보정·층화 후 메타분석에서도 보호효과가 유지됐다(HR 0.88).

  • 목적감 상위 집단은 인지장애 ‘발병 나이’가 더 늦었다(보정 RMST 차이 약 1.4개월, 추적 8년 기준). 효과 크기는 겸손하지만 유의했고, 접근성·부작용 관점에서 행동·심리 중재의 가치가 강조됐다.

 

한줄 요약

삶의 목적감이 높을수록 50–60대부터 시작되는 인지저하·치매 위험이 낮아지고, 임상적 인지장애 발생 시점이 유의하게 늦춰졌다.

 

연구 방법(Methods)

  • 데이터

    • 미국 인구대표 종단 코호트(HRS) 2006–2020 파형 활용

    • 목표: 기저 목적감(Purpose in Life, PiL)과 이후 인지장애(경도인지장애/치매 포함) 발생 위험 및 발병 지연의 연관 평가

  • 대상자

    • 포함: 기저 시점 인지정상, 만 45세 이상, 추적 중 인지평가 ≥3회

    • 최종 분석 표본 n≈13.8k, 추적 중앙값 약 8년, 최대 15년

  • 노출 변수(목적감)

    • Ryff 안녕감 척도 기반 7문항(6점 Likert)

    • 부정문항 역채점 후 평균(1–6점), 최소 4문항 응답 시 점수 산출

  • 결과 변수(인지장애)

    • 2년 주기 전화 인지검사(mTICS, 총 26문항)

    • 역치 미만 상태가 2회 연속 지속되고 정상 회복이 없으면 인지장애로 판정

    • 일부 파형(2010·2012)은 문항 변경으로 역치 1점 상향 적용

  • 공변량

    • 기저 연령, 성별, 교육수준(범주), 인종/민족

    • 추적 기간 평균 우울 점수(CES-D)

    • 유전 하위표본에서 APOE ε4(대립유전자 수)

  • 유전 데이터(QC 요약)

    • GWAS 기반 유전형 + imputation

    • 샘플/변이 수준 품질관리 후 APOE ε4 변수 생성

  • 통계 분석

    • Cox 비례위험모형: 연령을 시간척도로 사용

    • 인종/민족은 비례가정 점검 후 필요 시 층화

    • 감도: 간격검열 Cox(방문 간격에 따른 불확실성 보정), APOE ε4 추가 보정

    • 인종/민족별 HR을 랜덤효과 메타분석으로 통합

    • 발병 지연 추정: RMST(Restricted Mean Survival Time)로 PiL 최상 vs 최하 tertile 차이 산출, ANCOVA 보정 및 IPCW 적용

 

연구 결과

  • 표본 특성

    • 참가자 n≈13,765, 여성 약 60%

    • 인종/민족 분포: 백인 약 74%, 흑인 14%, 히스패닉 10% 등

    • 사건수: 인지장애 발생 약 13% (n≈1,820)

  • 목적감 분포·상관

    • 전체 평균 PiL ≈ 4.7/6

    •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PiL 높음

    • 평균 우울 점수와는 뚜렷한 음의 상관

    • 성별과는 유의한 차이 거의 없음

  • APOE 관련 요약

    • PiL과 APOE ε4 보유는 독립적

    • APOE ε4는 백인/히스패닉에서 인지장애 위험 증가와 관련, 흑인에서는 비유의(표본·이질성 영향)

  • 주효과(전체, 다변량 보정)

    • PiL 1점↑ → 인지장애 위험 약 13%↓(HR≈0.87)

    • PiL 상위 tertile vs 하위 tertile → 위험 약 28%↓(HR≈0.72)

    • 결측 허용 기준(최대 3문항 미응답) 변화에 민감하지 않음

  • 인종/민족별 층화

    • 흑인·백인 집단: PiL 높을수록 위험 유의하게 낮음(HR≈0.86 전후)

    • 히스패닉·기타: 방향성은 유사하나 표본/사건수 한계로 비유의

  • APOE ε4 보정 + 메타분석 통합

    • 인종/민족별 HR을 통합한 요약치에서도 보호효과 유지(요약 HR≈0.88)

  • 발병 지연(RMST)

    • PiL 상위군이 하위군 대비 발병이 늦어짐

    • 미보정 차이 ≈ 3.6개월, 공변량 보정 후 ≈ 1.4개월(95% CI 약 0.5–2.2개월)

  • 해석 포인트

    • 관찰연구이므로 인과 단정은 불가하지만, 다중 보정·감도분석·유전 보정에도 일관된 보호연관

    • 효과 크기는 중간 수준이지만, 비용·접근성·부작용 측면에서 행동·심리 중재로서 현실적 가치가 큼

    • 50–60대 등 전임상기부터 목적감 증진 전략을 고려할 근거 축적

 

fig2.jpg

 

 

목적감이 높을수록 인지장애 누적위험 곡선이 더 완만해진다

  • 곡선이 낮고 완만할수록 같은 기간(또는 같은 연령) 동안 사건(인지장애) 발생 위험이 더 천천히 쌓인다는 뜻이다.

  • 상위 PiL(파란색) 곡선이 하위 PiL(주황색) 보다 아래쪽·완만하게 그려지며, 목적감이 높은 집단의 위험 누적 속도가 느리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는 본문에서 보고한 상·하 tertile 비교 HR=0.72(약 28% 낮음) 결과와 일관된다.

 

연구 결론

목적감이 높을수록 이후 인지장애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고, 인지장애가 시작되는 시점도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늦춰졌다. 이 연관성은 우울, 교육, 인종/민족, APOE ε4를 고려해도 유지됐다. 관찰연구라 인과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접근성 높은 행동·심리 중재를 통해 목적감을 키우는 전략이 중년기부터의 인지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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