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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phone short video use negatively impacts attention functions: an EEG study (2024)

https://doi.org/10.3389/fnhum.2024.1383913

 

해당 논문은 숏폼 영상 시청이 뇌의 주의 기능과 자기통제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뇌파(EEG)로 분석한 것이다. 연구진은 48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숏폼 영상 중독 성향, 자기통제력, 주의통제 능력을 측정하고, 주의력 평가 과제(ANT)를 수행하는 동안 전전두엽의 세타파(4–8Hz) 활동을 관찰했다. 그 결과 숏폼 중독 성향이 높을수록 인지적 갈등 상황에서 전전두엽 세타파가 감소해, 뇌의 집중 및 실행 기능이 약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 설계 개요

  • 참가자 구성

    • 총 48명 (남성 13명, 여성 35명)

    • 평균 나이 21.8세 (범위 18–33세)

    • 신경 질환, 약물 복용, 시각 자극 민감도 등의 요인을 가진 사람은 제외

  • 실험 구성 단계

    • (1) 설문지 작성 (중독 성향, 자기통제력, 스트레스, 충동성 등 평가)

    • (2) EEG 장비 착용

    • (3) Attention Network Test(ANT) 과제 수행

    • (4) 전·후 휴식 상태 EEG 기록 (3분 × 2회)

 

측정 도구 및 주요 변수

  • 핵심 설문 척도

    • MPSVATQ: 숏폼 영상 중독 경향

    • SCS: 자기통제력(Self-Control)

    • ACS: 주의통제력(Attention Control)

    • IAT: 인터넷 중독 수준

    • BIS-II: 충동성

    • FFMQ: 마음챙김 수준

    • CPSS: 스트레스 인식 정도

  • EEG 기록 조건

    • 64채널 전극(Neuroscan Quick-cap)

    • 표본 주파수: 1,000 Hz

    • 분석 주파수: 세타파(4–8 Hz)

    • 분석 구간: 과제 자극 후 600–900ms

    • 분석 영역: 전전두엽, 중심, 두정, 후두 영역

  • 주의력 평가 과제 (ANT)

    • 네 가지 단서(cue): no cue, center cue, double cue, spatial cue

    • 세 가지 목표(target): neutral, congruent, incongruent

    • 총 192회 시행

    • 참가자는 중앙 화살표의 방향을 빠르게 맞히는 반응 과제 수행

    • 하위 주의 네트워크 계산식

      • Alerting = no cue − double cue

      • Orienting = center cue − spatial cue

      • Executive control = incongruent − congruent

 

행동(Behavioral) 결과

  • 반응시간과 정확도

    • cue 조건과 target 조건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p<0.001)

    • no cue → 가장 느림, spatial cue → 가장 빠름

    • incongruent 조건의 반응시간이 가장 길고 정확도는 가장 낮음

  • MPSVATQ(중독 성향)과 행동 지표 간의 직접적 상관관계는 없음

    • 즉, 겉보기 반응속도나 정확도에는 큰 차이가 없었음

 

심리척도 상관 분석

  • MPSVATQ와 IAT 간 양의 상관 (r=0.39)
    → 숏폼 영상 중독 성향이 높을수록 인터넷 중독 수준도 높음

  • MPSVATQ와 SCS 간 음의 상관 (r=-0.32)
    → 중독 성향이 높을수록 자기통제력이 낮음

  • MPSVATQ와 ACS 간 음의 상관 (r=-0.31)
    → 중독 성향이 높을수록 주의 전환 능력이 떨어짐

 

EEG 결과

  • 분석 대상

    • 45명(3명은 잡음 및 움직임으로 제외)

    • 세타파(4–8 Hz)를 중심으로 분석

  • 핵심 결과

    • incongruent–neutral 조건에서 전전두엽 세타파 파워가 MPSVATQ와 유의한 음의 상관(r=-0.395, p=0.007)

    • 즉, 숏폼 영상 중독 성향이 강할수록 주의 갈등 상황에서 전전두엽의 활성(세타파)이 낮음

    • 성별, 나이, 불안, 우울 점수를 보정해도 유의성 유지

    • 중심부·두정부·후두부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이 없음

    • 휴식 상태(resting EEG)에서는 세타파와 중독 성향의 관련성이 전혀 없음

 

f4.jpg

 

숏폼 영상 중독이 강할수록 전전두엽의 집중 뇌파(세타파)가 약해진다

  • 점들이 오른쪽으로 갈수록(즉, 중독 성향이 높을수록) 아래쪽으로 분포한다.

  • 이는 중독 성향이 높을수록 전전두엽 세타파 차이가 감소한다(r = -0.395, p = 0.007) 는 것을 보여준다.

  • 세타파는 주의 집중과 인지적 갈등 조절 시 강하게 활성되는 뇌파이며, 그 진폭이 줄었다는 것은 주의 갈등 상황에서 전전두엽이 덜 작동했다는 뜻이다.

  • 다시 말해, 숏폼 영상에 몰입하는 사람일수록 뇌의 실행 기능(executive control)이 약화된 것을 나타낸다.

 

f5.jpg

 

전전두엽의 세타파 반응이 떨어진 뇌의 모습

  • 스펙트로그램에서는 불일치(incongruent) 자극 시 전전두엽에서 세타파가 증가하지만 중독 성향이 높은 사람일수록 그 세타파 증가폭이 작다.

  • 두피 지도에서는 전두부(특히 Fz 부근)에서 세타파 활성도가 낮은 영역이 넓게 나타난다.

  • 즉, 집행 기능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이 갈등 상황에서 충분히 활성되지 못하고 있다는 생리적 증거를 보여준다.

 

연구 결론

짧은 영상을 자주 보고 중독 경향이 강한 사람은 뇌의 전전두엽이 집중과 억제를 담당하는 상황에서 충분히 활성되지 않았다. 이 현상은 주의력과 자기통제력의 저하를 함께 설명하며, 단순한 습관적 시청이 아니라 뇌 기능의 구조적 약화를 시사한다. 숏폼 영상은 빠른 보상 자극으로 전전두엽의 조절 회로를 지속적으로 억누르며, 그 결과 사람의 인지 통제력과 집중력이 점차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이러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 마음챙김 훈련 등 자기조절을 회복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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