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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 microbial modulation by culinary herbs and spices (2023)

https://doi.org/10.1016/j.foodchem.2022.135286

 

요리용 허브와 향신료는 오랫동안 음식의 풍미를 더하고 보존하는 용도로 사용되어 왔으며, 일부는 전통 의학에서도 치료 목적으로 활용되었다. 최근 연구에서는 이러한 허브와 향신료가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쳐 프리바이오틱(prebiotic) 효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허브와 향신료는 장내 유익균을 선택적으로 증식시키고 단쇄 지방산(SCFA, Short-Chain Fatty Acids) 생성을 촉진하여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폴리페놀(polyphenol)과 다양한 생리활성 화합물이 포함된 허브와 향신료는 항산화, 항염증, 항균 작용을 통해 장 건강뿐만 아니라 대사 건강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제한적이며, 허브와 향신료가 장내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이 연구마다 다소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고 있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허브와 향신료의 장내 미생물 조절 효과

1. 장내 미생물과 건강의 연관성

장내 미생물은 인간의 소화기관에 서식하는 미생물 집단으로, 음식물의 소화 및 대사 과정뿐만 아니라 면역 조절, 염증 반응 조절, 신경계와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한다.

  • 장내 미생물 구성은 건강 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염증성 장 질환(IBD), 면역 기능 저하 등 여러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지면 유해균(예: Clostridium difficile, Enterobacteriaceae) 증가, 유익균(예: Bifidobacterium, Lactobacillus)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 프리바이오틱 식이섬유와 폴리페놀(polyphenol)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이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장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

2. 허브와 향신료의 프리바이오틱 효과

허브와 향신료가 프리바이오틱 효과를 가질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 유익균 증가 및 유해균 억제

  • 오레가노(Oregano), 생강(Ginger), 로즈마리(Rosemary), 계피(Cinnamon), 후추(Black pepper), 고추(Cayenne pepper) 등은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과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속 균주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일부 연구에서는 클로스트리듐(Clostridium) 속 균주 억제 효과도 확인되었다.
  • 강황(turmeric, curcumin) 섭취 실험에서는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부티르산(butyrate) 생성 균주 증가가 관찰되었다.

(2) 단쇄 지방산(SCFA) 생성 증가

허브와 향신료가 섭취되었을 때 장내 미생물이 SCFA를 생성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

  • 부티르산(butyrate), 프로피온산(propionate), 아세트산(acetate) 등의 SCFA 생성이 증가
  • SCFA는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염증을 조절하며, 대사 건강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 부티르산은 특히 장 점막 보호 및 항염 작용을 통해 염증성 장 질환(IBD) 예방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

 

허브와 향신료가 건강에 미치는 주요 효과

1. 장 건강 및 염증 조절

  • 강황(turmeric, curcumin), 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 진저롤(gingerol) 등의 성분은 장 점막을 보호하고 항염 작용을 한다.

  • 생강과 강황은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증가시키고 장벽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를 보였다.
  • 염증성 장 질환(IBD), 장누수 증후군(Leaky Gut) 예방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

2. 비만과 대사 건강 개선

  • 비만 환자의 장내 미생물은 Firmicutes/Bacteroidetes 비율이 높음. 일부 허브 및 향신료(예: 생강, 계피, 오레가노 등)는 Bacteroidetes 비율을 증가시켜 대사 건강을 개선할 수 있음

  • 생강 섭취 실험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속 균주 증가 및 SCFA 생성 증가가 확인되었으며, 이는 식욕 억제 및 인슐린 감수성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

3. 심혈관 건강 증진

  • 로즈마린산, 커큐민, 퀘르세틴 등의 성분은 혈압 조절 및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한 허브와 향신료는 항산화 및 항염 작용을 통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있음

4. 면역 조절 및 감염 예방

  • 일부 허브(예: 바질, 타임, 민트)는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으며,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음

  • 마늘과 생강은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항균 효과를 통해 유해균 억제 작용을 한다.

 

결론

  • 허브와 향신료는 장내 유익균 증식과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
  • 다양한 허브와 향신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함
  • 특히 생강, 강황, 오레가노, 계피, 로즈마리 등의 섭취가 유익할 가능성이 높음
  •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채소, 과일)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프리바이오틱 효과를 가진 허브와 향신료는 건강한 장내 미생물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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