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ssociations and effects of mindfulness on anger and aggression: A meta-analytic review (2025)

https://doi.org/10.1016/j.cpr.2025.102584

 

해당 논문은 마음챙김이 분노와 공격성을 실제로 줄일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총 118개의 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 연구이다. 연구에는 다양한 국가와 다양한 집단의 참여자들이 포함되었고, 마음챙김 수준과 분노·공격성의 관계를 조사한 상관 연구뿐 아니라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직접 시행한 실험 연구도 분석에 포함됐다. 연구팀은 나라, 성별 구성, 중재 기간 등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조건을 함께 비교해 마음챙김이 어떤 상황에서 더 강한 효과를 나타내는지 파악했다.

 

핵심 3줄 요약

1. 마음챙김을 잘하는 사람은 분노와 공격성이 전반적으로 더 낮았다.

2.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받은 사람들은 화와 공격 행동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3.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났으며, 프로그램 기간이 길수록 변화가 더 컸다.

 

마음챙김과 분노의 관계

1) 상관 연구 주요 결과

• 마음챙김과 분노는 작은 편에서 중간 정도의 음의 상관이 나타남 (r = -0.23)

• 마음챙김이 높을수록 분노는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경향

• 연구 간 효과값에 상당한 이질성 존재

  • 연구 환경, 인구집단, 사용된 측정 척도에 따라 편차 발생

2) 지역별 차이

• 아시아 지역 연구에서 더 큰 효과

• 유럽·호주보다 마음챙김이 분노 감소와 더 강하게 연결되는 경향

3) 인구집단별 차이

• 임상 집단에서 효과가 가장 큼

• 학생 집단에서도 비교적 뚜렷

• 의료·포렌식 집단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음

4) 출판 연도 관련 특징

• 최신 연구일수록 효과 크기가 다소 약해지는 경향

  • 초기 연구들은 마음챙김 효과를 과대평가했을 가능성 시사

 

마음챙김과 공격성의 관계

1) 상관 연구 주요 결과

• 마음챙김과 공격성도 음의 상관 (r = -0.19)

• 마음챙김이 높을수록 공격성은 전반적으로 낮음

2) 성별 구성 효과

• 여성 비율이 높을수록 효과가 약해지는 경향

  • 공격성은 기본적으로 남성에서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해석 가능

3) 지역별 차이

• 아시아 > 유럽 > 미국·캐나다 순으로 효과가 강함

4) 인구집단별 차이

• 학생 집단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효과

• 일반 성인·임상 집단에서는 더 강한 연결성

 

중요한 시사점

1) 마음챙김이 분노·공격성을 줄이는 경로 

• 감정 조절 능력 향상

• 부정적 경험에 대한 비반응성 증가

• 도발 상황에서 즉각적 반응을 늦추는 효과

• 반추 감소

• 주의 전환 및 상황 재평가 능력 강화

• 뇌의 전전두엽 기능 향상과 관련 가능성

  • 분노·공격성과 관련된 편도체 반응이 낮아진다는 기존 연구와 부합

2) 적용 가능성

• 임상집단뿐 아니라 건강한 일반인에게도 효과적

• 직장인 스트레스, 감정 폭발 문제, 대인 갈등 상황에도 응용 가능

• 온라인·앱 기반 마음챙김 훈련도 잠재적으로 효과 기대

 

 

마음챙김이 분노를 얼마나 낮추는지에 대한 국가별 비교

1) 주요 포인트

• 아시아권 연구에서 효과가 가장 크다.

  • 마음챙김이 높은 사람이 분노가 낮을 가능성이 다른 지역보다 더 강하게 나타남

• 유럽과 호주에서도 효과는 존재하지만 중간 정도 수준으로 나타난다.

• 미국·캐나다에서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약하다.

• 마음챙김이 분노 감소와 연결되는 정도가 문화권에 따라 꽤 큰 차이를 보인다.

2) 연구 해석

• 아시아권에서는 명상, 호흡, 마음챙김과 유사한 정신수련 전통이 오래 이어져 있어 마음챙김 개념이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을 가능성이 있다.

• 서구권에서는 마음챙김이 스트레스 관리 기법으로 최근에 유입되었기 때문에 적용 환경이 다를 수 있다.

• 이러한 문화적 차이가 마음챙김과 분노의 연관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연구 결론

분석 결과, 마음챙김이 높은 사람일수록 분노와 공격성이 확실히 낮았고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받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분노와 공격성이 더 크게 감소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효과가 가장 강하게 나타났고 중재 기간이 길수록 공격성 감소 효과가 커졌다. 이러한 결과는 마음챙김이 감정을 조절하고 충동적 반응을 완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