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및 오메가-6 지방산과 우울증 및 불안 장애의 관계: 오메가-3는 높이고 오메가-6는 낮추는 것이 좋다

Omega-3 and omega-6 fatty acid levels in depressive and anxiety disorders (2018)

https://doi.org/10.1016/j.psyneuen.2017.10.005

 

연구 서론 및 목적
오메가-3 (N-3) 및 오메가-6 (N-6) 지방산은 다양한 신체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N-3 지방산은 항염증 작용과 뇌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며 주로 생선, 해산물, 일부 씨앗과 견과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반면 N-6 지방산은 식물성 기름과 가공식품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과도한 섭취 시 염증 반응을 촉진할 수 있다. 이 연구는 현재 및 과거의 우울증과 불안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혈중 N-3 및 N-6 지방산 수준과 이들의 임상적 특징 간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연구 방법
네덜란드 우울증 및 불안 연구(NESDA)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우울증 및 불안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n=2912)와 건강한 대조군(n=634)의 혈중 지방산 수치를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 변수는 혈중 N-3 및 N-6 지방산의 농도와 이들의 비율이다.

 

결과
1. N-3 지방산과 우울증

•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N-3 지방산 수치가 낮았다.
• 특히 불안 장애를 동반한 중증 우울증 환자에서 N-3 지방산 수치가 더 낮았다.
• 우울증 증상의 심각도가 높을수록 N-3 지방산 수치가 더 낮게 나타났다.

2. N-6 지방산과 우울증

• N-6 지방산 수치는 우울증과 유의미한 관련이 없었다.
• N-3 지방산과 N-6 지방산은 동일한 효소를 사용하여 다른 지방산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N-3 지방산의 감소는 N-6 지방산의 대사 접근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3. 임상적 특성

• 우울증 증상이 심한 환자, 항우울제 사용 환자, 불안 장애 환자에서 N-3 비율이 낮았다.
• N-6 비율은 불안 장애 환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위 그래프는 통제군 및 과거 또는 현재 우울증/불안 장애 환자 그룹의 우울증 심각도(IDS 점수)와 N-3 PUFA 수치 및 총 지방산 중 N-3 비율간의 관계를 나타낸다. 우울증 심각도가 높을수록 수치 및 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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