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min B12 Supplementation in Treating Major Depressive Disorder: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2013)

http://dx.doi.org/10.2174/1874205X01307010044

 

우울증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유병률과 심각한 사회적, 개인적 영향을 미치는 주요 공중 보건 문제이다. 특히, 비타민 B12 결핍은 우울증 및 약물 치료의 반응 저하와 연관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해당 논문은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단독 치료와 비타민 B12 보충을 병행한 치료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이다.

 

연구의 목적 및 방법

1. 연구 목적

   • 낮은 정상 범위(190~300 pg/mL)의 비타민 B12 수치를 가진 우울증 환자에서 SSRI 단독 요법과 SSRI+비타민 B12 보충 요법의 효과를 비교

2. 연구 설계

   • 대상: 199명의 우울증 환자 중 73명이 비타민 B12 낮은 정상 범위에 속했으며, 이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SSRI 단독, SSRI+비타민 B12)으로 나눔
   • 치료 방법
     • SSRI 단독군: 항우울제(SSRI 또는 삼환계 항우울제)만 처방
     • SSRI+비타민 B12군: 항우울제와 함께 6주간 매주 1000 mcg의 비타민 B12 근육 주사
   • 평가 지표: 해밀턴 우울 척도(HAM-D) 점수의 20% 이상 감소를 1차 목표로 설정

 

연구 결과

1. 우울증 증상 개선 효과

   • 20% 이상의 HAM-D 점수 감소 (p<0.001)

     • SSRI+비타민 B12군: 100%
     • SSRI 단독군: 69%

   • 50% 이상의 HAM-D 점수 감소 (p<0.001)

     • SSRI+비타민 B12군: 44%
     • SSRI 단독군: 5%

   • HAM-D 점수 변화량

     • SSRI+비타민 B12군: 평균 11.09점 감소
     • SSRI 단독군: 평균 5.00점 감소

2. 안전성과 내약성

   • 비타민 B12 주사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음

3. B12 결핍의 우울증 유병률

   • 우울증 환자의 22%는 B12 결핍 상태(190 pg/mL 미만)
   • 36%는 B12 낮은 정상 범위에 해당
   • 연구는 B12 수치가 낮은 경우 우울증 치료 반응이 더 낮을 수 있음을 시사

 

논의 및 의의

1. 비타민 B12와 우울증의 관계

   • 비타민 B12는 신경 및 DNA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결핍 시 우울증 증상 및 치료 반응 저하와 연관성이 높음
   • 높은 B12 수치는 항우울제 치료 반응을 개선할 수 있으며, 특히 혈중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줌

2. B12 보충의 임상적 적용 가능성

   • 연구는 낮은 정상 범위의 B12 수치를 가진 우울증 환자에서 비타민 B12 보충이 치료 반응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
   • 이는 기존에 간과되었던 "낮은 정상 범위" 환자군의 관리 필요성을 강조함

3. 한계 및 후속 연구 필요성

   • 본 연구는 대상자 수가 제한적이며, 장기적인 효과를 평가하지 못했음
   • 다기관 대규모 연구를 통해 결과를 확장 및 검증해야 함

 

 

그래프 설명

1. HAM-D 점수 감소율 (20% 및 50% 개선 비율 비교)

• 두 그룹(SSRI + 비타민 B12 보충군 vs. SSRI 단독군)의 우울증 증상 개선 비율을 비교하였다.
  • 20% 이상의 개선: SSRI + B12 보충군은 100% 개선, SSRI 단독군은 69.2% 개선을 보여줌.
  • 50% 이상의 개선: SSRI + B12 보충군은 44.1%가 개선된 반면, SSRI 단독군은 5.1%에 그침.
• 비타민 B12 보충이 증상 개선에 매우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2. 평균 HAM-D 점수 감소량

• 두 그룹의 HAM-D 점수 감소 평균을 비교하였다.
  • SSRI + B12 보충군은 평균 11.09점 감소.
  • SSRI 단독군은 평균 5.00점 감소.
• 비타민 B12 보충군은 우울증 증상 완화 정도가 SSRI 단독군보다 약 2배 더 큼

 

연구 결론

본 연구는 주요 우울장애 환자 중 비타민 B12 수치가 낮은 정상 범위에 속하는 환자에게 비타민 B12 보충이 SSRI 단독 요법보다 증상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임을 확인했다. 특히, 비타민 B12 보충은 우울증 완화와 치료 반응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전략으로 제시되며, 우울증 환자의 통합적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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