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tabolic Syndrome, Inflammation, and Risk of Cognitive Decline (2004)
https://doi.org/10.1001/jama.292.18.2237
대사 증후군은 복부 비만,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HDL 콜레스테롤, 고혈압, 고혈당의 5가지 주요 요소로 구성된다. 이 연구는 대사 증후군이 노인의 인지 저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며, 염증 수준이 이러한 관계를 어떻게 조정하는지 조사했다. 대사 증후군과 염증은 개별적으로도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며, 두 요인이 결합될 경우 인지 저하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연구 배경
-
대사 증후군의 구성 요소와 인지 저하
- 고혈압: 중년 및 노년기에 혈압이 높으면 치매 및 인지 저하 위험 증가
- 고혈당: 당뇨병은 신경퇴행 및 혈관성 치매와 관련 있음
- 비만: 특히 복부 비만은 뇌 염증과 혈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음
- 이상지질혈증: LDL 수치 상승과 HDL 수치 감소가 뇌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킴
-
염증의 역할
- 염증성 바이오마커(CRP, IL-6)는 대사 증후군의 병리학적 영향을 강화할 수 있음
- 염증은 당뇨병, 죽상동맥경화증, 신경염증 등을 통해 인지 기능 저하를 촉진
연구 방법
-
대상자
- 총 2,632명의 평균 연령 74세 노인 대상
- 흑인(40%)과 백인(60%)으로 구성된 다인종 집단
- 모집 기준: 일상 활동에 어려움이 없는 건강한 노인
- 제외 기준: 치매 진단, 암 치료 중, 최근 심각한 질병 등
-
연구 설계
- 1997~2002년 동안 진행된 5년 추적 관찰 연구
- 대사 증후군과 염증 수준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그룹화
- 인지 기능 측정: 3MS(수정된 미니 정신상태 검사)
-
측정 항목
-
대사 증후군
- 복부 비만 (여성: 허리 둘레 > 88cm, 남성: > 102cm)
- 중성지방 ≥ 150mg/dL
- HDL 콜레스테롤 (여성: < 50mg/dL, 남성: < 40mg/dL)
- 고혈압 (수축기 ≥ 130mmHg 또는 이완기 ≥ 85mmHg)
- 고혈당 (공복 혈당 ≥ 110mg/dL)
-
염증 수준
- CRP ≥ 2.0mg/L
- IL-6 ≥ 2.0pg/mL
-
인지 저하 정의
- 3MS 점수가 5점 이상 감소
-
연구 결과
1. 대사 증후군과 인지 저하
- 대사 증후군이 있는 노인의 인지 저하 위험은 없는 노인보다 20% 더 높았다.
- 대사 증후군이 없는 노인의 인지 저하 비율은 21%였으나, 대사 증후군이 있는 경우 26%로 증가
2. 염증 수준과의 상호작용
- 염증 수준에 따라 대사 증후군의 인지 저하 영향이 달라졌다.
- 높은 염증 수준: 대사 증후군과 높은 염증이 결합된 노인은 인지 저하 위험이 66% 증가
- 낮은 염증 수준: 대사 증후군이 있어도 염증이 낮으면 인지 저하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음
3. 인종 및 성별 차이
- 흑인과 백인 모두에서 높은 염증 수준의 대사 증후군 노인은 인지 저하 위험이 더 컸다.
- 성별 간 큰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음
4. 시간 경과에 따른 인지 변화
- 5년 동안 대사 증후군이 없는 그룹은 3MS 점수 감소가 적었으나, 대사 증후군과 높은 염증을 가진 그룹은 더 큰 점수 감소를 보였다.
5. 추가적인 주요 발견
- 대사 증후군 구성 요소 수: 대사 증후군 요소를 3개 충족한 경우보다 4~5개 충족한 경우 인지 저하 위험이 더 컸음
- 염증 수준: CRP와 IL-6 수준이 높을수록 인지 저하 위험이 증가
대사 증후군과 염증 수준에 따른 인지 저하와 3MS 점수 변화
-
Cognitive Impairment by Metabolic Syndrome and Inflammation Levels
- 대사 증후군과 염증 수준에 따라 인지 저하율을 나타냈다.
- 대사 증후군이 없고 염증이 낮은 그룹의 인지 저하율은 21%였으나, 대사 증후군이 있고 높은 염증을 가진 그룹은 30%로 증가했다.
-
Change in 3MS Score Over Time
- 3MS 점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했다.
- 대사 증후군이 없는 그룹은 점수 감소가 더 적었고, 대사 증후군 그룹에서는 더 큰 감소를 보였다.
연구 결론
대사 증후군은 노인의 인지 저하를 가속화하며, 특히 염증 수준이 높을 때 그 위험이 극대화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염증이 낮을 경우 대사 증후군의 인지 저하 영향은 유의미하지 않았으며, 염증 관리를 통해 인지 저하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따라서 대사 증후군 예방과 염증 조절은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