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락토올리고당의 체중 감소 효과: 포만감 호르몬 증가와 식욕 억제

by 서플팩트 posted Dec 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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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ght loss during oligofructose supplementation is associated with decreased ghrelin and increased peptide YY in overweight and obese adults (2009)

https://doi.org/10.3945/ajcn.2009.27465

 

프락토올리고당은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는 섬유질로,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하고 포만감을 증가시키며 체중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논문은 과체중 및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프락토올리고당이 체중 감소와 대사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이다.

 

연구 방법 및 설계

1. 연구 대상

  • 참가자: BMI 25 이상의 과체중 및 비만 성인 48명(평균 연령 40세, 여성 81%)
  • 기준: 3개월 이상 체중 변화가 없으며 심각한 대사질환(당뇨, 간질환 등)이 없는 건강한 성인

2. 연구 설계

  • 방식: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연구
  • 기간: 총 12주
  • 분류
    • 프락토올리고당 그룹: 하루 21g의 프락토올리고당 섭취(3회로 나눠 식전 섭취)
    • 위약 그룹: 동일한 칼로리의 말토덱스트린 섭취

3. 측정 항목

  1. 체중 및 체성분: DXA 스캔(이중 에너지 X선 흡수법)을 이용해 체지방, 골밀도, 근육량 평가
  2. 호르몬 반응: 포만감 호르몬(PYY), 식욕 호르몬(그렐린), 혈당 및 인슐린 농도 측정
  3. 식이 섭취량: 3일 식단 기록법을 통해 에너지 및 영양소 섭취량 분석
  4. 부작용 및 만족도: 소화기 증상과 제품 적응 정도를 평가

 

연구 결과

1. 체중 및 체성분 변화

  • 프락토올리고당 그룹: 평균 체중 1.03kg 감소(주로 체지방 감소)
    • 복부 지방(trunk fat)에서의 감소가 가장 두드러짐
  • 위약 그룹: 평균 체중 0.45kg 증가
    • 체성분 변화 없음

2. 호르몬 반응

  • 포만감 호르몬(PYY): 프락토올리고당 섭취 후 13% 증가
  • 식욕 호르몬(그렐린): 프락토올리고당 섭취 후 23% 감소
  •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농도 변화 없음

3. 식이 섭취량 변화

  • 프락토올리고당 그룹: 에너지 섭취량 29% 감소
    • 탄수화물 섭취량: 27% 감소
    • 지방 섭취량: 40% 감소
    • 단백질 섭취량: 25% 감소
  • 위약 그룹: 에너지 섭취량 변화 없음

4. 혈당 및 인슐린 변화

  • 프락토올리고당 그룹: 식후 혈당 및 인슐린 농도 감소
    • 혈당: 6시간 후 5% 감소
    • 인슐린: 15분, 2시간, 6시간 후 농도 감소
  • 위약 그룹: 혈당 및 인슐린 농도 증가

5. 부작용 및 내성

  • 주요 부작용: 초기 복부 팽만감, 가스 발생
  • 적응 후 부작용 감소, 대부분 경미한 수준

 

fig3.jpg

 

그래프 설명

  1. 포만감 호르몬(PYY) 증가

    • 프락토올리고당 섭취군은 12주간 포만감 호르몬(PYY)의 총 면적(AUC, Area Under the Curve)이 약 13% 증가
    • 이는 프락토올리고당 섭취가 식사 후 포만감을 지속적으로 높여주는 데 기여했음을 나타낸다.
  2. 식욕 호르몬(그렐린) 감소

    • 프락토올리고당 섭취군에서 총 면적(AUC)이 약 23% 감소했다.
    • 그렐린은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으로, 감소는 프락토올리고당이 식욕 억제와 에너지 섭취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3.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의 변화 없음

    • GLP-1은 혈당 조절과 포만감 유발에 중요한 호르몬이지만, 프락토올리고당 섭취로 인해 유의미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 결론

프락토올리고당은 체지방 감소, 식욕 억제, 포만감 호르몬(PYY) 증가, 그리고 식욕 호르몬(그렐린) 감소를 통해 체중 관리와 대사 건강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혈당 안정과 에너지 섭취 감소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이는 프락토올리고당이 체중 및 대사 건강 관리에 유용한 보충제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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