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시간, 낮잠, 수면의 질이 뇌졸중 위험에 미치는 영향 연구

by 서플팩트 posted Nov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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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 duration, midday napping, and sleep quality and incident stroke (2020)

https://doi.org/10.1212/WNL.0000000000008739

 

해당 논문은 중국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수면 지속 시간, 낮잠 시간, 수면의 질과 뇌졸중 발생 위험 간의 관계를 분석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Dongfeng-Tongji Cohort Study)이다. 총 31,7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뇌졸중의 주요 두 가지 유형(허혈성 및 출혈성 뇌졸중)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했다.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

    • 총 31,750명(평균 연령 61.7세)의 퇴직자 대상
    • 기존 심혈관 질환, 암, 뇌졸중 병력이 있는 사람은 제외
  2. 측정 지표

    • 수면 지속 시간: <6시간, 6-7시간, 7-8시간, 8-9시간, ≥9시간으로 구분
    • 낮잠 시간: 낮잠 없음, 1-30분, 31-60분, 61-90분, >90분으로 구분
    • 수면의 질: 좋음, 보통, 나쁨(수면제 복용 포함)으로 구분
  3. 결과 추적

    • 6.2년간 추적 관찰
    • 총 1,557건의 뇌졸중 발생(허혈성 뇌졸중 1,151건, 출혈성 뇌졸중 287건)
  4. 통계 분석

    • 뇌졸중 위험에 대한 위험 비율(HR)을 추정
    • 인구학적 요인, 생활습관, 기존 질환 등을 통제하여 결과 분석

 

연구 주요 결과

1. 수면 지속 시간과 뇌졸중 위험

  • 9시간 이상 긴 수면

    • 총 뇌졸중 위험이 23% 증가 (HR: 1.23, 95% CI: 1.07–1.41)
    • 허혈성 뇌졸중 위험은 27% 증가 (HR: 1.27, 95% CI: 1.08–1.49)
    • 출혈성 뇌졸중과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음
  • 짧은 수면(<6시간)

    • 뇌졸중 위험에 유의미한 증가 없음
      (주; 모수가 적어 통계적 유의성은 떨어지지만 출혈성 뇌졸중 위험에서 상당히 높은 HR 값을 나타내어 짧은 수면도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이 암시된다.)
  • 권장 수면 시간(7-8시간)

    • 뇌졸중 위험이 가장 낮은 수면 지속 시간으로 나타남

2. 낮잠 시간과 뇌졸중 위험

  • 90분 이상의 긴 낮잠

    • 총 뇌졸중 위험이 25% 증가 (HR: 1.25, 95% CI: 1.03–1.53)
    •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27% 증가 (HR: 1.27, 95% CI: 1.01–1.60)
    • 출혈성 뇌졸중과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음
  • 1-30분의 짧은 낮잠

    • 뇌졸중 위험이 가장 낮은 낮잠 지속 시간으로 평가됨

3. 수면의 질과 뇌졸중 위험

  • 낮은 수면의 질
    • 총 뇌졸중 위험이 29% 증가 (HR: 1.29, 95% CI: 1.09–1.52)
    • 허혈성 뇌졸중(28%) 및 출혈성 뇌졸중(56%) 모두 위험 증가
    • 수면의 질이 나쁘고 긴 수면을 취한 사람들은 뇌졸중 위험이 82% 증가 (HR: 1.82, 95% CI: 1.33–2.48)

4. 수면 변화와 뇌졸중 위험

  • 평균 수면에서 긴 수면으로 전환(7-9시간 → ≥9시간)

    • 뇌졸중 위험이 44% 증가 (HR: 1.44, 95% CI: 1.12–1.86)
  • 일정한 긴 수면(≥9시간 지속)

    • 뇌졸중 위험이 35% 증가 (HR: 1.35, 95% CI: 1.01–1.82)

5. 수면 습관과 뇌졸중 위험의 결합 효과

  • 긴 수면과 긴 낮잠(≥9시간 + >90분)
    • 뇌졸중 위험이 85% 증가 (HR: 1.85, 95% CI: 1.28–2.66)
  • 긴 수면과 낮은 수면의 질(≥9시간 + 낮은 수면의 질)
    • 뇌졸중 위험이 82% 증가 (HR: 1.82, 95% CI: 1.3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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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설명

  1. Sleep Duration and Stroke Risks (수면 시간과 뇌졸중 위험)

    • Total Stroke Risk: 9시간 이상의 긴 수면 시간이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남. (HR 1.23)
    • Ischemic Stroke Risk: 긴 수면 시간이 허혈성 뇌졸중 위험을 유의미하게 높임. (HR 1.27)
    • Hemorrhagic Stroke Risk: 긴 수면이 출혈성 뇌졸중 위험 증가와의 연관성은 뚜렷하지 않음

    핵심: 수면 시간이 7-8시간인 경우 가장 낮은 뇌졸중 위험과 연관됨

  2. Nap Duration and Stroke Risks (낮잠 시간과 뇌졸중 위험)

    • Total Stroke Risk: 하루 90분 이상의 낮잠은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며, 짧은 낮잠(1-30분)이 가장 안전
    • Ischemic Stroke Risk: 긴 낮잠이 허혈성 뇌졸중 위험을 높이며, 1-30분 낮잠이 가장 낮은 위험과 관련
    • Hemorrhagic Stroke Risk: 긴 낮잠이 출혈성 뇌졸중 위험과는 큰 연관이 없었음
    • 1-30분 낮잠은 안전하며, 과도한 낮잠은 뇌졸중 위험 증가와 관련

 

건강 관리에 주는 의미

  1. 적정 수면 시간 유지

    • 매일 7-8시간의 수면은 뇌졸중 위험을 가장 낮추는 이상적인 수면 시간이다.
    • 지나치게 긴 수면은 염증 반응과 대사 건강 악화와 관련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 낮잠은 30분 이내로 제한

    • 짧고 규칙적인 낮잠은 뇌졸중 예방에 유리하며, 과도한 낮잠은 피로 및 건강 이상을 나타낼 수 있다.
  3. 수면의 질 개선

    • 스트레스 완화,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수면 환경 개선은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
    • 수면의 질이 낮은 경우 뇌졸중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증가한다.
  4. 긴 수면과 건강 상태 점검

    • 긴 수면은 기존의 대사 증후군, 고혈압, 고지혈증 등과 연관될 가능성이 있다.
    •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혈압, 혈당, 혈중 지질 관리는 긴 수면을 동반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다.

 

연구 결론

수면 습관은 뇌졸중 발생에 있어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권장 수면 시간을 준수하고 수면의 질을 개선하며, 낮잠 시간을 관리하는 것은 뇌졸중 예방에 필수적이다. 특히 중노년층은 이러한 요소를 점검하여 건강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뇌졸중을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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