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Vinegar Ingestion Improves Depression and Enhances Niacin Metabolism in Overweight Adult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2024)

https://doi.org/10.3390/nu16142305

 

해당 논문은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매일 식초를 섭취하는 것이 우울증 증상 개선과 나이아신(비타민 B3) 대사를 촉진하는지에 대한 무작위 통제 연구의 결과를 다루고 있다. 연구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에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한 그룹은 매일 식초를 마시고 다른 그룹은 소량의 식초 성분이 함유된 알약을 섭취했다. 4주 동안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의 우울증 증상 변화와 혈중 대사물 분석을 통해 그 효과를 평가하였다.

 

요약

• 우울증 증상 개선: 식초를 섭취한 그룹은 우울증 증상 점수가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 특히 PHQ-9 설문지 조사 결과 식초 섭취 그룹에서 우울증 증상이 42% 감소한 반면, 대조군은 18% 감소에 그쳤다.
• 나이아신 대사: 메타볼로믹스 분석 결과 식초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나이아신과 관련된 대사 경로가 활성화되었다. 이는 NAD+ 회수 경로를 통한 신경 보호 및 미토콘드리아 기능 강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 다른 대사 변화: 식초 섭취는 이소류신과 같은 다른 대사물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우울증 증상 개선과 관련될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연구 방법

• 대상자 선정: 비만 성인(18~45세) 중 만성 질환이나 급성 질병이 없는 남녀를 대상으로 함
• 실험 설계: 무작위 통제 연구로 2개의 그룹으로 나눔
  • 식초 섭취 그룹 (VIN): 하루 2회, 식사와 함께 30ml의 식초(2.95g 아세트산 함유)를 섭취
  • 대조군 (CON): 하루 1회, 소량의 식초 성분이 포함된 알약(0.025g 아세트산 함유)을 섭취
• 기간: 4주 동안 진행
• 평가 방법
  • 우울증 증상은 CES-D(역학 연구 센터 우울증 척도)와 PHQ-9(환자 건강 설문지)를 통해 측정
  • 혈액 샘플을 이용한 메타볼로믹스 분석으로 나이아신 대사와 관련된 대사물질 변화 확인

 

연구 결과

• 우울증 증상 개선
  • PHQ-9 점수: 식초 섭취 그룹에서 우울증 점수가 평균 42% 감소, 대조군은 18% 감소(p = 0.036)
  • CES-D 점수: 식초 섭취 그룹에서 26% 감소, 대조군은 5% 감소(유의미하지 않음)
• 나이아신 대사 변화
  • 식초 섭취 그룹에서 니코틴아마이드(나이아신의 대사 산물) 농도가 86% 증가
  • NAD+ 회수 경로가 활성화되어 신경 보호 및 미토콘드리아 기능 강화 가능성 제시
• 기타 대사 변화
  • 이소류신(아미노산) 농도 35% 감소, 이소부티르산 농도 3% 감소로 식초 섭취 그룹과 대조군 간 유의미한 차이 확인
• 결론: 매일 식초를 섭취함으로써 우울증 증상이 개선되었으며, 이는 나이아신 대사 활성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음

 

 

위 그래프는 PHQ-9 점수, CES-D 점수, 니코틴아미드 변화율, 이소류신 변화율, 그리고 이소부티르산 변화율을 나타낸다.

 

결론
이 연구는 매일 식초를 섭취하는 것이 우울증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특히 비만인 성인에게 있어 식초가 나이아신 대사를 활성화해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식초는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으로, 일상적인 식단에 간단히 포함시킬 수 있다. 따라서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우울증에 취약한 사람들이 식초를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추가 연구를 통해 임상적으로 더 확고한 증거를 확보한다면 식초는 자연적인 우울증 관리 방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