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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 and intelligence quotient differences in age of diagnosis among youth with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2024)

https://doi.org/10.1111/bjc.12485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주의력 부족, 과잉 행동, 충동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 장애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7.2%가 이 장애를 겪고 있으며,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 경우 학업, 자존감, 사회적 관계에서 심각한 문제를 겪을 수 있다.

 

ADHD 진단 시기와 성별 차이

여성의 진단 지연 문제

  • ADHD는 남성에서 더 자주 진단되며, 남녀 비율이 3:1 정도다.
  • 남성은 과잉 행동충동성 같은 외현화 증상을 자주 보여 눈에 띄지만, 여성은 주의력 결핍형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간과되기 쉽다.
  • 여성의 경우 ADHD 증상이 불안이나 우울 같은 정신적 문제로 이어져 진단이 더 늦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잘못 진단될 수 있다.

성별 고정관념과 진단 지연

  • ADHD는 종종 “산만한 남자아이”라는 고정관념으로 인식된다. 이로 인해 여아가 ADHD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증상이 훨씬 더 심각하게 나타나야 한다.
  • 보상 행동: 여아는 순응적 태도, 높은 적응력, 모범적 행동을 통해 증상을 숨기기 쉽다. 예를 들어, 여성 ADHD 환자들은 자신의 증상을 보상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거나 감정을 내면화하는 경향이 있다.

 

IQ와 ADHD 진단 시기의 관계

높은 IQ가 ADHD 진단을 지연시키는 이유

  • 연구 결과, IQ가 높을수록 ADHD 진단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 높은 IQ를 가진 아이들은 자신의 ADHD 증상을 보상하기 위해 더 나은 문제 해결 능력과 적응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 특히, 여성은 학업 성취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ADHD의 주의력 결핍 증상이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다.

성별에 따른 차이 없음

  • 연구에서는 IQ와 진단 시기의 관계가 남녀 모두에게 비슷하게 나타났다.
  • 남성과 여성 모두 IQ가 높을수록 진단 시기가 지연되었지만, 여성이 진단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IQ가 아니라 성별에 따른 증상 표현 차이 때문이었다.

 

ADHD 증상 유형과 진단 시기의 관계

외현화 증상과 조기 진단

  • 과잉 행동충동성 증상이 강할수록 ADHD 진단이 더 빠르게 이루어졌다.
  • 이러한 증상은 외부에 쉽게 드러나 부모나 교사들이 문제를 인지하고 진단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내현화 증상과 진단 지연

  • 여성 ADHD 환자들에서 특히 불안, 우울내현화 증상이 함께 나타날 경우 ADHD 진단이 지연될 수 있었다.
  • 내현화 증상은 외부에서 잘 드러나지 않아 ADHD가 아닌 다른 정신적 문제로 오해될 수 있다.
  • 연구에서는 내현화 증상과 ADHD 진단 시기 사이에 약한 연관성이 확인되었지만,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사회경제적 요인과 ADHD 진단 시기

소득 및 부모 교육 수준

  • 예상과 달리, 소득부모의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ADHD 진단이 더 늦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 이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가정의 아이들이 높은 IQ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증상을 숨기기 쉽기 때문이다.
  • 연구 참여자의 대부분이 중산층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저소득층의 ADHD 진단 지연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주; 이는 연구가 진행된 국가의 사회문화적 특성에 기인할 가능성이 높다.)

 

인종적 요인과 ADHD 진단 시기

비백인 어머니의 아동에서 진단 지연

  • 비백인 어머니를 둔 아이들은 ADHD 진단이 더 늦게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 이는 문화적 차이, ADHD에 대한 인식 부족, 의료 접근성의 차이 때문일 수 있다.
  • 흥미로운 점은 아동 스스로의 인종적 배경보다 부모의 인종이 ADHD 진단 시기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국내 환경과는 상관이 없다.)

 

fig1.jpg

 

IQ와 ADHD 진단 시기 사이의 관계

Full-Scale IQ (전체 지능지수)

  • Full-Scale IQ가 높을수록 ADHD 진단이 늦어진 경향이 나타났다.

    • X축: Full-Scale IQ (57 ~ 140 사이)
    • Y축: ADHD 진단 나이 (4세 ~ 21세)
  • 관찰된 패턴

    • IQ가 낮은 그룹에서는 ADHD 진단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이루어졌다.
    • 반대로 IQ가 높은 그룹에서는 진단이 지연되는 경향이 있었다.
  • 높은 IQ를 가진 아이들은 ADHD 증상을 보상하거나 숨기기 쉽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학업 성취도나 문제 해결 능력이 좋아 ADHD 증상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Verbal IQ (언어적 지능)

  • Verbal IQ와 ADHD 진단 시기의 관계는 약하게 나타났다

  • 관찰된 패턴

    • Verbal IQ는 ADHD 진단 시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 일부 아이들은 언어적 지능이 높음에도 진단 시기에 차이가 거의 없었다.
  • 언어적 지능은 ADHD 진단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언어적 능력이 ADHD 증상의 보상 메커니즘으로 작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Performance IQ (수행 지능)

  • Performance IQ가 높을수록 ADHD 진단이 늦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 관찰된 패턴

    • 수행 지능이 높을수록 진단 시기가 지연되었다.
    • 낮은 수행 지능을 가진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더 빨리 ADHD로 진단받았다.
  • 수행 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시각적 문제 해결 능력이나 순발력 등을 활용해 ADHD 증상을 보상할 수 있다. 이런 아이들은 증상이 덜 두드러져 진단이 지연될 수 있다.

 

연구 결론

ADHD 진단은 아동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성과 높은 IQ를 가진 아이들은 ADHD 증상이 가려질 수 있어 더욱 주의 깊은 평가가 필요하다. 의료진과 부모는 ADHD 증상이 단순한 학업 문제나 불안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더 적극적인 진단 접근이 요구된다.

  • 성별과 IQ에 따라 ADHD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진단이 늦어지지 않도록 정확하고 빠른 평가가 필요하다.
  • 사회적 인식과 의료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아동이 조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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