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ega-3 fatty acid intake during pregnancy and risk of infant maltreatment: a nationwide birth cohort – the Japan Environment and Children's Study (2021)

https://doi.org/10.1017/S0033291721002427

 

해당 논문은 임신 중 오메가-3 섭취가 영아 학대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이다. 일본의 전국 출생 코호트 연구(Japan Environment and Children’s Study, JECS)를 바탕으로 92,191명의 어머니와 영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에서는 오메가-3 섭취량이 높은 어머니들이 아이를 때리거나 심하게 흔드는 등의 신체적 학대, 그리고 아이를 혼자 집에 두는 방치 행위를 덜 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연구 요약

• 오메가-3 섭취량이 높은 어머니일수록 영아 학대의 빈도가 낮아짐
  • 때리기: 오메가-3 섭취량 상위 그룹의 어머니가 하위 그룹보다 아이를 때릴 확률이 28% 낮음
  • 심하게 흔들기: 오메가-3 섭취량이 높을수록 심하게 흔드는 빈도도 감소
  • 혼자 집에 두기: 섭취량 상위 그룹에서 방치 위험이 15% 감소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

• 대상 인구: 일본 전역에서 모집된 92,191명의 임산부와 영아
• 연구 기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5개 지역 센터에서 임산부를 대면으로 모집
• 제외 대상: 유산 및 사산된 경우 제외 및 93,852명 중 1,661명은 자료 불충분으로 제외

2. 데이터 수집

• 오메가-3 섭취량 조사: 임신 중 오메가-3 섭취량은 식품 빈도 설문지(FFQ)를 통해 평가
  • FFQ는 171개의 음식 및 음료 항목을 포함하며, 이 중 21개는 생선 및 어패류 관련
• 학대 행위 조사: 출산 후 1개월과 6개월 시점에서 자기 보고 설문을 통해 어머니들이 아기에게 행한 학대 행동을 보고하도록 요청
  • 신체적 학대(때리기, 심하게 흔들기)와 방치(아기를 혼자 두기) 항목을 포함

3. 연구 변수

• 노출 변수: 임신 중 오메가-3 PUFA 섭취량
  • 오메가-3 섭취량은 에너지 섭취량에 맞춰 조정되었으며, 5분위로 구분하여 분석
• 결과 변수: 영아 학대와 방치
  • 신체적 학대: 아기를 때리거나 심하게 흔드는 행동
  • 방치: 아기를 혼자 집에 두는 행위

4. 통제 변수

• 학대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혼란 변수를 통제
  • 어머니의 나이,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 교육 수준, 전일제 근무 여부, 가계 소득, 흡연 및 음주 여부, 출산 횟수, 결혼 상태, 심리적 스트레스 수준, 과거 정신 건강 문제(우울증, 불안증 등) 등 총 16가지 변수

5. 통계 분석

• 오즈비(OR) 계산: 오메가-3 섭취량 1분위를 기준으로 다른 분위와의 오즈비 비교
• 다중 대체법: 결측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다중 대체법을 사용
• 민감도 분석: 섭취량에 따른 결과 차이를 확인하기 위한 민감도 분석을 실시

 

 

연구 결과

1. 오메가-3 섭취량에 따른 신체적 학대 감소

• 아기 때리기: 오메가-3 섭취량이 높을수록 아기를 때리는 비율이 감소
  • 1분위(최저 섭취량) 대비, 5분위(최고 섭취량)의 어머니들이 아기를 때릴 확률이 28% 감소
  • 오즈비(OR): 1분위 1.00 (기준), 2분위 0.93, 3분위 0.79, 4분위 0.78, 5분위 0.72
  • 즉, 오메가-3 섭취량이 많을수록 아기를 때리는 위험이 체계적으로 감소

2. 오메가-3 섭취와 아기 심하게 흔들기

• 출산 후 1개월 시점: 오메가-3 섭취량이 높을수록 아기를 심하게 흔드는 비율도 감소
  • 1분위 대비 5분위에서 심하게 흔들 확률이 12% 감소
  • 오즈비(OR): 1분위 1.00, 2분위 0.98, 3분위 0.94, 4분위 0.93, 5분위 0.88
• 출산 후 6개월 시점: 6개월 후에도 오메가-3 섭취량이 높은 그룹에서 아기를 심하게 흔드는 빈도가 더 적게 나타남
  • 5분위 어머니들이 아기를 심하게 흔들 확률이 22% 감소
  • 오즈비(OR): 1분위 1.00, 2분위 0.87, 3분위 0.81, 4분위 0.73, 5분위 0.78
  • 이러한 결과는 오메가-3 섭취가 출산 후에도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줌

3. 오메가-3 섭취와 아기 방치

• 아기를 혼자 두는 행위: 오메가-3 섭취량이 높을수록 아기를 집에 혼자 두는 방치 빈도 감소
  • 1분위 어머니들과 비교했을 때, 5분위 어머니들이 아기를 혼자 둘 확률이 15% 감소
  • 오즈비(OR): 1분위 1.00, 2분위 0.92, 3분위 0.91, 4분위 0.94, 5분위 0.85

4. 전반적인 추세

• 선형적 관계: 오메가-3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영아 학대의 위험이 체계적으로 감소하는 선형적인 상관관계가 확인됨
• 신체적 학대 감소: 특히 아기를 때리거나 심하게 흔드는 신체적 학대의 경우, 오메가-3 섭취량이 높아질수록 감소
• 방치 감소: 아기를 혼자 두는 방치 행위 또한 오메가-3 섭취량이 많을수록 유의미하게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남

 

연구 결론

이 연구는 임신 중 오메가-3 섭취가 어머니의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고 산후 우울증을 줄이며 영아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여 영아 학대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오메가-3 섭취는 산모의 정신 건강과 자녀의 보호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신 중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등푸른 생선 등)의 섭취를 권장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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