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for tea: mood, blood pressure and cognitive performance effects of caffeine and theanine administered alone and together (2008)
https://doi.org/10.1007/s00213-007-0938-1
연구 개요
이 연구는 차와 커피에 포함된 두 주요 성분, 카페인과 테아닌이 인간의 기분, 혈압, 그리고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실험이다.
- 카페인: 잘 알려진 각성제로, 혈압 상승과 긴장감을 유발할 수 있다. 커피와 차에 모두 포함되어 있지만, 커피가 더 높은 함량을 가진다.
- 테아닌: 차에서만 발견되는 독특한 아미노산으로, 진정 효과와 혈압 감소 효과를 가지고 있다. 테아닌은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여 긴장을 완화하고, 뇌의 알파파 활동을 증가시켜 편안하면서도 깨어있는 상태를 유도한다.
연구는 두 성분이 개별적으로 또는 함께 작용할 때 나타나는 기분, 혈압, 신체 증상, 그리고 반응 시간의 변화를 비교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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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특성
- 총 48명의 건강한 성인(18~28세, 평균 20.5세)이 참여했다.
- 모든 참가자는 카페인 섭취량이 적당했으며(평균 116mg/일), 심각한 건강 문제나 불안 증상이 없었다.
- 실험 전날부터 카페인 섭취를 제한하지는 않았으나, 실험 당일 아침에는 최소한의 카페인만 섭취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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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설계
- 무작위, 이중맹검, 플라시보 대조 실험으로 설계되었다.
- 참가자들은 다음 중 하나를 무작위로 받았다:
- 카페인(250mg) + 테아닌 대조군
- 테아닌(200mg) + 카페인 대조군
- 카페인(250mg) + 테아닌(200mg)
- 모두 플라시보
- 테아닌은 복숭아 향 음료로 제공되었고, 카페인은 캡슐 형태로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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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항목
- 기분 평가: 긴장감, 각성, 행복감 등 11가지 항목을 포함한 설문지로 측정.
- 혈압: 실험 전후로 측정된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 인지 능력: 시각적 반응 시간 및 주의 편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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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
- 참가자는 오전 9시 또는 11시에 실험실에 도착해 초기 혈압과 기분을 측정했다.
- 약물 또는 플라시보를 복용한 후 약 40분 후 추가 측정이 이루어졌다.
- 이후 2개의 인지 과제를 수행하며 반응 속도와 정확도를 기록했다.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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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의 효과
- 기분 변화: 각성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긴장감과 심계항진이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인 불안 수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 혈압: 카페인은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을 모두 상승시켰다. 이는 혈관 수축을 통해 혈류 저항을 증가시켰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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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아닌의 효과
- 혈압 감소: 카페인에 의해 상승된 혈압을 유의미하게 억제했다. 이는 테아닌이 혈관 긴장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음을 시사한다.
- 인지 능력: 테아닌은 시각적 반응 시간을 약간 느리게 했으나, 이는 주의가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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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과 테아닌의 결합 효과
- 혈압 상쇄: 카페인에 의한 혈압 상승 효과를 테아닌이 억제했다.
- 각성과 긴장: 각성과 긴장감에는 상쇄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 인지 과제 수행: 카페인의 각성 효과와 테아닌의 안정 효과가 혼합된 결과가 나타났다.
추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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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커피의 차이
차는 커피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테아닌의 진정 효과 덕분이다. 또한, 차는 카페인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긴장감을 덜 유발한다. -
혈압 관리에 미치는 영향
테아닌은 고혈압 상태에서 혈압을 낮추는 데 유용할 수 있다. 특히, 카페인이 포함된 차를 마실 때 테아닌이 카페인의 혈압 상승 효과를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
인지 능력 및 기분 조절
카페인은 각성을 증가시키지만, 과도한 긴장감을 유발할 수 있다. 테아닌은 이를 억제하거나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
카페인과 테아닌이 혈압과 기분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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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olic Blood Pressure
- 카페인 단독 섭취 시 혈압이 가장 높았다.
- 테아닌은 카페인의 혈압 상승 효과를 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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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stolic Blood Pressure
- 카페인 단독 섭취 시 이완기 혈압도 상승했다.
- 테아닌 단독 섭취와 카페인+테아닌 조합은 혈압을 낮추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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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rtness (각성도)
- 카페인은 각성을 크게 증가시켰고, 테아닌은 이를 약간 완화했다.
- 플라시보 그룹은 각성도가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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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tteriness (긴장감)
- 카페인은 긴장감을 증가시켰으며, 테아닌은 이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연구 결론
카페인과 테아닌은 인지 능력과 건강에 상호 보완적인 영향을 미쳤다. 카페인은 집중력을 높이고 각성을 유발했지만 긴장감과 혈압 상승을 초래했다. 반면, 테아닌은 긴장과 혈압을 완화하면서도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적절히 조절해 편안한 집중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왔다. 이러한 결과는 차가 커피보다 긴장 완화와 인지 능력 향상에 유리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건강한 음료 선택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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